제주관광공사, 내달부터 내년1월까지 웨딩상품 지원사업 진행

[제주도민일보 김성진 기자] 거대 시장 중국의 웨딩관광 수요를 제주로 흡수하기 위한 전략이 제주관광공사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중국 웨딩시장의 급성장과 해외 신혼여행 급증 트렌드에 맞춰 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중화권 웨딩상품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중국웨딩시장은 1980년 이후 출생한 ‘1가구 1자녀 세대’가 결혼 적령기를 맞으면서 현재 급성장하고 있고, 2009년 이후 2년 연속 1천만 쌍 이상의 신혼부부가 혼인신고를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중국인 예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제주의 웨딩상품 개발을 도모하기 위한 차원에서 기획됐다.
 
제주관광공사는 여행사와 웨딩업체가 패키지형태로 웨딩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감안해 컨소시엄 공모를 통해 업체를 선정하게 된다. 공사는 신청된 서류를 바탕으로 4개 컨소시엄을 선정, 그 중 2개 컨소시엄은 지역 컨소시엄으로 배분할 예정이다.
 
공사는 선정된 업체에 대해 중국 대도시 설명회 참가비용과 세일즈키트 제작, 환대행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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