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직장인 절반가량 여행지 ‘제주도’ 선택…‘인터넷’에서 여행지 골라

제주도가 국내 남녀 직장인들로부터 가장 가보고 싶은 여행지로 선정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1181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선호 여행지’에 대해 설문조사(개방형질문)를 실시한 결과 가장 가보고 싶은 국내여행지로는 제주도를, 해외여행지로는 프랑스를 선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 남자 직장인의 경우 51.9%, 여자 직장인의 경우 44.0%가 제주도를 1순위로 선택해 여전히 제주도가 국내 최고의 여행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남성 직장인들은 △부산(5.1%) △울릉도(4.6%) △거제도(3.1%) △독도(3.1%) 순으로 선택했고, 여성 직장인들은 △부산 8.2% △강원도(4.5%) △경주(3.3%) △외도(2.7%) 순으로 선택했다.

가장 가보고 싶은 해외여행지로는 남성직장인들은 일본 도쿄(11.8%)와 프랑스 파리(10.5%)를 선택했지만, 여성 직장인들은 프랑스 파리(13.0%)와 일본 도쿄(9.9%)를 선택해 파리와 도쿄가 국내 직장인들의 해외여행지로서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번 설문에서 남녀 직장인이 여행지를 선택하는 기준으로는 인터넷 검색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절반 이상인 51.4%의 남녀 직장인들이 ‘인터넷 블로그’ 또는 ‘여행 카페’ 등에서 정보를 얻는다고 응답했다.

따라서 제주로 직장인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각종 정보통신 분야를 활용한 적극적인 마케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주변 지인들의 추천을 통해(16.3%) △TV나 광고 등에서 보고(14.6%) △여행사 홍보물을 통해(11.9%) 등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국내 남녀 직장인들의 여행 빈도는 연령이 낮을수록 더 활발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연중 △20대는 평균 3.6회, △30대는 3.0회 △40대 2.8회 △50대 이상 2.4회 라고 답해 젊은층일수록 여행에 더욱 적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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