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박민호 기자] 깊어가는 가을. 책장 한켠에서 잠자고 있던 낡은 책들이 가을 소풍을 나왔다.

‘2011 제주 책축제’ 현장

엄마·아빠, 친구들의 손을 잡고 축제장을 찾은 아이들.

수북이 쌓인 책들을 들춰보는 아이, 시원한 나무그늘을 벗삼아 아빠품에 안겨 동화책을 보는 아이. 그리고 자기가 주인공인 책을 만드는 아이들까지

오랜만에 책을 읽고 책과 뒹굴며 뛰어노는 사이 어느새 책 한권을 다 읽어버렸다.

시린 가을하늘, 화창한 가을 날씨까지 더해지면서 그야말로 독서의 계절임을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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