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제주-전남 155km 달린다

[제주도민일보 장정욱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전라남도가 공동주최하는 ‘2011 제주-전남 국제 요트레이스’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제주와 전라남도 목포를 잇는 바닷길 155km 구간에서 펼쳐진다.

이번 레이스는 제주와 전남 각각의 해안선을 따라 경쟁을 벌이는 ‘인쇼어(inshore) 경기’와 제주에서 출발해 목포에 도착하는 ‘외양 경기’로 진행된다.

미국, 러시아, 중국 등 5개국에서 250여명의 선수가 25척의 요트를 끌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22일 오전에는 참가팀들이 제주도 탑동 해안을 따라 인쇼어 경기가 먼저 진행된다.

오후에는 외양경기에 참가하는 요트가 전라남도를 향해 출발, 23일 오전 목포항에 도착하는 20여시간에 달하는 대장정을 진행하게 된다.

도는 대회가 개최되는 동안 탑동 앞바다에서 관광객과 도민들을 대상으로 요트 승선체험과 요트장비 전시회 등을 열어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지 못했던 요트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고부가가치 미래 해양레포츠인 요트산업의 기반마련과 제주와 전라남도 해양레저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지역별 특색을 살린 대회를 첨가하면서 국제적인 명품요트대회로 발전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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