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오경희 기자] 대학생들이 한 달에 사용하는 돈은 평균 38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구직포털 알바몬이 대학생 409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들이 한 달에 사용하는 평균 용돈은 37만9000원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평균 40만9000원을 사용, 여학생(평균 35만9000원)보다 5만원 가량 지출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출금액 중 아르바이트 등으로 자신이 직접 마련하는 액수는 전체 용돈의 55.6%에 해당하는 평균 21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42.8%는 ‘이번학기 들어 지난 학기보다 용돈 지출 규모가 늘었다’고 밝혔다. 지출이 늘어난 이유로는 ‘비싸진 물가’(29.5%)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외식, 모임 증가’(12.5%), ‘문화생활비 지출 증가’(12.0%) 등의 순이었다.

‘물가가 오르면 어떤 항목에서 지출을 줄이겠는가’라는 질문에는 ‘식비’(26.0%), ‘문화생활비’(19.8%), ‘유흥비(18.0%)’, ‘의류, 화장품 구입비’(16.5%) 순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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