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 3057명 중 1270명 취업
올해 드론 국가기술자격 취득과정 신설

실업, 재직, 자영업 여부에 관계없이 카드 한 장이면 5년간 사용 가능한 직업능력개발훈련과정에 참여자들이 몰리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 국민내일배움카드를 이용해 직업훈련을 수료한 실업자 3057명 중 41.5%(1270명)가 취업·창업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카드 발급자는 9841명으로 2021년 대비 6.3%(581건) 증가하는 등 매년 직업훈련 수요가 증가했다.

올해 직업능력개발훈련과정은 총 29개 기관, 168개 과정으로 전년 대비 22개 과정이 증가했다. 특히 △드론을 활용한 촬영전문가 과정 △드론 국가기술자격 취득 과정 △초경량비행장치조종자 국가자격 취득 과정 등이 신설돼 방제, 관측, 촬영 등 드론산업 관련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외에도 청년들이 관심을 갖는 와인전문가(소믈리에), 조주기능사(칵테일 자격증) 훈련과정도 새롭게 선보였다.

한편 국민내일배움카드는 실업자‧재직자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고, 계좌 한도 내 수강할 수 있다. 온라인 직업훈련포털(HRD-Net) 또는 고용센터 방문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5년간 30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단, 공무원, 사립학교 교직원, 만 75세 이상자, 일정 매출 이상 자영업자 등은 지원이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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