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8일 세일즈콜 추진… 시 관계자 등 면담 예정

[제주도민일보 김성진 기자]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국가들을 대상으로 제주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제주관광공사가 14일부터는 베트남 호치민 고객잡기에 나섰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는 14일부터 18일까지 베트남 경제도시 호치민에서 제주관광 홍보 현지 세일즈콜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세일즈콜은 제주-베트남(호치민) 간 직항 전세기 취항이 이루어짐에 따라 모객 활성화를 통한 전세기 안정적 운항을 도모하기 위한 차원에서 기획됐다.
 
최근 들어 동남아관광객의 제주방문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동남아시장이 제주관광의 블루오션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호치민시는 전체 인구의 10%인 850만 명이 거주하는 베트남의 경제도시로서 제주관광에 있어 가장 큰 잠재수요를 가진 곳이기도 하다.
 
이번 세일즈콜 기간 동안에는 호치민시 관광국 관계자 면담을 비롯해 국영TV 등 언론사 방문, 제주상품 판매 주요 현지 아웃바운드 여행사 방문 등이 이루어진다. 또한 17일 저녁에는 현지 아웃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제주관광 설명회가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제주관광 설명회에서는 베트남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드라마의 제주로케이션지와 관광콘텐츠, 관광시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세일즈콜 성과를 높이기 위해 베트남어 제주관광홍보물을 별도 제작했다”며 “현지 모객업계에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MICE 유치를 위해 얼마 전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 세일즈를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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