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항노화 융합산업 발전포럼 추진위원회가 주최, ㈜가교 주관 14일 개막

 

제주 4차산업 핵심인 제주형 항노화 산업 부흥에 본격 시동이 걸렸다.

국제 항노화 융합산업 발전포럼 추진위원회는 ‘건강한 노화, 항노화 헬스케어-2022 제주 항노화 산업 융·복합 발전포럼’(이하 ‘항노화 포럼’)이 KCTV제주방송 스튜디오에서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겨울철에 접어들며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와 독감(인플루엔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우려가 커지고 있음에 따른 조치다.

이번 항노화 포럼은 국제 항노화 융합산업 발전포럼 추진위원회가 주최, ㈜가교가 주관해 KCTV공개홀에서 이날 녹화를 마치면, 19일 오후 2시와 20일 오후 4시 이틀간 재방송을 통해 항노화 산업에 대한 저변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김형길(전 제주대 교수) 국제 항노화 융합산업 발전포럼 추진위원회 위원장의 개회사와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의 축사에 이어 기조연설 2건, 세션발표 3건이 발표된다.

이어 김형길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제주형 항노화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방안’이란 주제로 발제자 전원이 토론자로 나선다.

먼저 기조연설은 ‘최근 국내,외 황노화 현황과 산업동향’을 주제로 한국보건 산업진흥원 김택식 단장이, 이어 ‘제주형 항노화모델 구축을 위한 국내·외 사례분석’을 주제로 경남테크노파크 맹지혜 박사가 발제한다.

세션발표는 고려대학교 생체시계 기반 항노화 융합 RLRC센터장인 백승필 교수가 ‘항노화 과학기술과 지역혁신 융합연구’를, 인제대학교 배성윤 교수가 ‘항노화 산업의 필요인력과 일자리 전망’을 주제로, 마지막으로 공선희 제주연구원 고령사회련구센터 센터장이 ‘제주형 고령친화산업 육성 방안’에 대해 발표를 한다.

포럼 관계자는 “이번 항노화 포럼을 통해 항노화에 대한 개념을 도민들에게 알리고 4차산업의 핵심산업으로 제주형 항노화 산업의 부흥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항노화 포럼은 2014년 국제항노화 융복합 관광산업 학술포럼을 시작으로 그간 제주도내 분포한 8000여종의 식물과 700여 바다식물, 미생물 등 생물자원과 용암해수 등 천연자원을 활용한 제주 제 2의 성장동력 산업으로 항노화 산업이 꼭 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또한 제주 제 2성장동력 산업으로 항노화 산업 꼭 필요하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야 하며, 제주형 항노화산업 발전 방안은 제주특화바이오산업 육성, 의료관광·컨벤션 산업육성, AI기반 항노화, 자연친화산업 및 환경조성을 통해 제주가 항노화 산업의 최적지로 4차산업, 관광 등과 항노화의 접목으로 특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포럼을 통해 제기했다.

그리고 제주형 항노화 산업의 육성방안으로 고급연구인력과 막대한 투자자본 등이 필요한 질병의 치료가 아니라 제주관광, 4면이 바다인 이점, 청정자원 등을 최대한 살려 예방과 관리, 면역력을 올리는 데 초점을 두고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제안도 내놓았다.

이와 함께 화장품 인증, JQ 제주도 인증제도를 진화해 대표적 장수지역인 일본의 오키나와가 도입하고 있는 제주형 웰리스 인증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제안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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