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옛 제주성안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만날 수 있는 올레길 '성안올레' 개장식을 내달 1일 산지천 북수광장에서 개최한다.

성안올레는 제주시와 (사)제주올레가 협업해 계획한 코스로 산지천을 출발해 사라봉, 동문시장을 거쳐 돌아오는 2시간 내외 6㎞의 코스로 구성됐다.

옛 제주성안의 동자복, 모충사, 운주당 지구 역사공원 등 원도심의 역사 문화자원을 만나는 교육 및 힐링의 장이 되도록 구성했다.

또한 제주항과 제주시내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사라봉과 도심 속 숲길, 60~70년대 풍경을 간직하고 있는 벽화마을인 두맹이 골목, 전통 재래시장인 동문시장 등 볼거리, 먹거리가 있어 올레길을 걷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성안올레 개장으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또 다른 제주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며 원도심 지역 내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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