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7일 탐라문화광장 일원…나눔장터·다양한 무대행사 마련

 

제주시는 내달 17일 탐라문화광장에서 '2022 재활용 나눔 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만에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가정 등에서 자주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의 재활용 확산과 다양한 환경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순환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나눔축제로 진행된다.

축제 당일에는 ▲중고물품 나눔장터 ▲또·랑 또·랑 재활용 물품 알뜰장터(개인·가족, 기관·단체 단위) ▲어린이·청소년 벼룩시장 등이 운영된다. 중고물품 나눔장터 판매수익금 일부는 자발적인 기부를 받을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환경체험 제공을 위해 폐목재를 활용한 벽걸이 소품 만들기 등 9개 체험 프로그램 부스와, 리폼가구 체험코너 및 제주시민 업사이클 아카데미도 운영된다.

이와함께 개최 퍼포먼스, 유명작가와 함께하는 제로 웨이스트 토크, 나눔물품 즉성경매, 퀴즈쇼 등 다양한 무대행사가 마련됐다.

행사장에 투명페트병, 음료수 캔, 폐건전지, 종이팩을 1㎏ 이상 가져오면 종량제봉투(10ℓ)로 교환해주는 '자원회수 보상코너'도 운영할 예정이다.

중고물품 나눔장터의 참여를 원하는 개인·단체, 어린이·청소년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8일까지 생활환경과로 사전참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행사준빈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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