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태풍 및 집중호우시 침수피해가 빈번했던 성산읍 서성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공사를 이달 착공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지구는 수산리, 난산리 일원 배수시설 부재로 호우 시 차량통행이 불가능하고, 인근 농경지 침수피해가 반복돼 지난 2019년 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됐다.

현재 행안부 설계검토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으며, 2025년까지 지구 일대 6.23㎞의 배수로 정비 및 저류지 4개소(V=15만510t)를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394억원(국비 197억원, 도비 197억원)이 투입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통해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지역을 만들어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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