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1190명, 도외 41명...20~59세 절반 이상
백신 접종 2차 85.9%, 3차 57.5%… 위중증 0명

이달만 제주에서 1만 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나온 가운데 방역당국에서도 손쓸 방도 없이 봇물처럼 터져나오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어제(19일) 하루 동안 1231명의 확진자가 발생, 이달만 1만594명, 누적 1만6102명이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도민 1190명(96.7%), 도외 41명(3.3%)이다.

연령대별로 △20세~59세 701명(56.9%) △20세 미만 360명(29.2%) △60세 이상 170명(13.8%)로, 20~59세 이상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로는 △13일 509명 △14일 551명 △15일 924명 △16일 882명 △17일 1114명 △18일 1205명 △19일 1231명으로 총 6116명 발생, 하루 평균 916.57명, 지난주와 비교해 3373명 증가됐다.

성별로는 남성 47.5%, 여성 52.5%다.

1주간 연령대별로는 10~19세(19.3%), 0~9세(16.8%), 20~29세(16.7%), 40~49세(15.9%), 30~39세(13.6%), 50~59세(8.3%), 60~69세(5.6%), 70~79세(2.0%), 80세 이상(1.8%) 순이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달 26일 정부의 확진자, 밀접접촉자 관리기준 변경 시행에 따라 확진자 급증 시 접촉자 조사 대상을 고위험군 중심으로 할 수 있도록 역학조사 체계를 전환했다.

또한 지난 7일부터는 도민 참여형 자기기입식 전자역학조사 실시로 확진자가 직접 역학조사 내용을 작성해 전일 확진자의 감염경로 분류 정보가 거주지 현황과 연령별 분포 현황으로 대체됐다.

이 같이 최근 달라진 방역체계 전환으로 도민 혼선도 야기돼 코로나19 공포가 현실화되고 있다.

한편 도내 백신 접종은 2차 85.9%, 3차 57.5% 완료됐다.

격리중 5999명, 퇴원 1만88명, 사망 15명이다.

병상 사용현황으로는 확보병상 816 중 입원 391, 잔여 425병상으로 47.92%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재택 치료자는 총 5608명으로 이 중 집중관리군 533명(9.5%), 일반관리군 5075명(90.5%)으로 분류됐다. 당일 집중관리군 84명(9.1%), 일반관리군 842명(90.9%)이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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