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향토문화유산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18일 밝혔다.'

향토유산은 일반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문화유산 중 향토사적으로 중요해 보호할 가치가 큰 유·무형의 문화유산을 의미한다.

지정시 안내판 설치 등을 통해 주민 및 관광객에게 향토유산의 의미를 알리고, 점검을 통해 멸실·훼손되지 않도록 관리가 이뤄진다.

신청은 향토유산 소유자나 관리자가 제주시 문화예술과로 상시 가능하며, 도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향토유산은 제주의 뿌리로 자긍심을 가져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향토유산으로 지정돼도 주변 사유재산권 침해가 발생하지 않으므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시에는 애월진성 등 21개의 향토문화유산이 지정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