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차 완료 18세 이상 성인은 90일 후 3차 접종 맞아야

코로나19 3차 예방접종 확진자가 미접종에 비해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무려 96.3%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을 억제하고, 중증 및 사망 예방을 위해 기초 접종(1, 2차) 및 3차 접종에 신속히 동참해줄 것을 16일 당부했다.

코로나19를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의 예방관리를 위해서는 KF80 또는 KF94와 같은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하루 3번, 10분 이상 문과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 상황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대응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월 2주차 제주지역 오미크론 검출률은 99.4%이며, 전국 검출율은 96.9%다.

확진자의 접종력을 연계 분석한 지난 14일 질병관리청 발표자료에 따르면 3차 접종 후 확진 사례는 미접종에 비해 중증(사망포함)으로 진행할 위험이 96.3% 낮게 나타났다.

현재 제주지역에서 3차 예방접종은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2차 접종 3개월(90일)이 지나면 3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올해 만 18세가 되는 2004년 출생자는 생일이 지난 이후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받을 수 있다.

또한 아직까지 건강상의 이유 등 개인 사유로 접종을 연기한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는 노바백스 백신 1, 2차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을 희망할 경우에는 카카오톡, 네이버에서 잔여 백신을 예약하거나 코로나19 사전 예약 누리집, 질병관리청 콜센터, 보건소 콜센터 등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하면 된다. 혹은 의료기관 유선 확인 후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려 접종을 할 수도 있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높은 전파력으로 당분간 확진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감염 후 중증·사망 예방과 위험을 낮추기 위해 3차 접종 시기가 도래한 도민은 서둘러 예방접종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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