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mL 페트병 무게 2g 줄여 저탄소 인증 획득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 98t 절감 효과 “톡톡”
연내 500mL 추가 경량화로 ‘저탄소 제품 인증’ 취득 추진

생산부터 업사이클링까지 제품 생애 주기 전 과정에서 친환경을 추구하고 있는 제주삼다수가 저탄소 제품으로 탄소 중립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제주도개발공사(사장 김정학)는 제주삼다수 330mL 제품에 대해 환경부의 ‘저탄소 제품 인증’을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저탄소 제품 인증’은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 대비 탄소 배출량 대비 최소 3.3% 이상 추가 절감한 제품에 주어진다. 제품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감축해 시장주도의 저탄소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환경부 주도로 운영되는 친환경 인증이다.

제주삼다수 330mL 제품은 지난 2019년 환경성적표지를 취득한 후 지난해 페트병의 무게를 2g 줄이는 경량화를 통해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감축한 결과, 저탄소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제주삼다수는 경량화를 통해 연간 약 98t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했으며, 저탄소 제품 인증 마크가 소비자들의 녹색 소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제주삼다수 전 제품군에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보유한 만큼 저탄소 제품 인증의 추가 획득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연내 제주삼다수 500mL 제품의 추가 경량화를 통해 저탄소 제품 인증 취득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정학 사장은 “저탄소 소비 생활의 정착은 탄소중립 시대로 가는 중요한 열쇠이며, 기업은 저탄소 녹색 제품으로 가치소비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면서 “제주삼다수는 업계 리딩 브랜드로서, 친환경 생산 시스템 및 제품 개발에 대한 기술 확보를 통해 탄소중립, 녹색성장 시대의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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