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길호 위원장 “사업 예정지 주민들과 협의‧소통할 것”

제주에너지공사가 전국 최초 주민참여형 개발로 추진중인 ‘보롬왓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에 주민수용성 및 상생방안 마련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현길호)는 15일 열린 제402회 임시회 제주도 미래전략국 업무보고 과정에서 ‘보롬왓풍력발전지구’ 민원 요구사항에 따른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현길호 위원장은 “보롬왓풍력발전지구지정 동의안 심사보고 시 제시한 부대의견인 지역주민들과의 상생방안 마련, 지역주민과 사업시행예정자간 협의과정과 합의사항 마련되는 경우 도의회에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현재 감사위원회 감사진행 중인 사안인 만큼 위법사실, 자료 조작 등 심각한 문제가 밝혀질 경우 철저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지난달 28일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도 ‘보롬왓풍력발전지구’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에 대해 주민수용성 극복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상황 및 내용을 제시할 것을 요구하는 ‘재심의’ 결정을 내린 바 있다”며 “사업 예정지 인근 주민들과의 협의 및 소통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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