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클리닉 개설

[제주도민일보 김동은 기자]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강성하)는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질환에 대한 성인 클리닉을 개설했다고 27일 밝혔다.

ADHD는 한 가지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충동을 통제하지 못하는 장애를 말하며 보통 만 7세 이전에 시작되는 아동기의 대표적 장애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전체 인구의 약 6%에서 발견되며 그 중 절반은 성인기로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되지 않은 ADHD를 가진 성인은 중독 성향이 강해 술이나 담배 등 강력한 자극에 빠지기 쉽고 우울증이나 강박증, 불안장애 등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제주대병원 성인 ADHD 클리닉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전에 운영되며 진료관련 문의는 제주대병원 정신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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