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05개 사업, 398억7200만원 투입

올해 제주특별자치도 평생교육진흥 시행계획이 확정됐다.

제주도는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12일간 평생교육협의회 의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도, 행정시, 교육청,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시행사업 내용을 최종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는 ‘제주 미래를 위한 더 큰 평생학습사회 실현’을 비전으로 삼았다. 이를 위해 총 305개 단위 사업에 398억7200만원이 투입된다.

이는 지난해 총 282개 단위사업·398억7200만원과 비교해 23개 사업이 추가된 것으로, 집행액 대비 예산액도 70억7300만원 더 늘었다.

각 분야별로는 ▲제주인의 성장을 위한 평생학습 분야 90개 사업 173억2200만원 ▲배움의 기회를 고르게 제공하는 제주 실현 분야 26개 사업에 20억6100만 원 ▲장애인평생교육 지원 강화 분야 31개 사업 27억4700만원 ▲제주 미래 가치를 높이는 평생학습 분야 134개 사업 150억6200만원 ▲제주 평생교육 추진 체제 및 기반 강화 분야 24개 사업 26억8000만원이 투입된다.

특히 지난해 집행액과 비교해 제주 청년들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는 제주청년센터 운영 예산은 10억여원이 증가한 14억8000만원이 편성됐으며, 양 행정시에서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 예산은 3억9300만원이 증가한 47억3900만원 등이 편성됐다.

송종식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주춤했던 평생교육이 이번 시행계획에 따라 보다 단계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앞으로 전 도민의 생애주기 중심으로 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교육격차 해소 및 참여 확대, 다양한 콘텐츠 개발·보급 및 학습 성과 지원을 전략으로 기관 및 제도 간 연계 협력을 보다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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