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관광협회, 5일간 항공사 예약률 등 분석

전년비 10% 증가 예상...항공기 75대 증편

▲ 제주국제공항 주차장 전경 
[제주도민일보 김성진 기자] 올 추석 연휴기간 동안 15만여 명을 웃도는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오는 9일부터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13일까지 5일간 입도 예상 관광객수가 15만3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추석연휴기간인 9월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집계된 입도 관광객 수 13만9114명보다 10% 가까이 증가한 전망치이다.
 
일자별 예상관광객수로는 연휴 전날인 9일에 3만3000명이, 그리고 본격 연휴가 시작되는 10일에는 이번 연휴기간 중 가장 많은 3만8000명이 제주 땅을 밟을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11일에는 3만4000명, 추석 당일에는 가장 적은 2만2000명,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2만6000명이 각각 내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항공을 비롯한 국내 각 항공사들은 추석연휴 성수기를 겨냥해 1일 평균 15대씩 5일 동안 특별기 75대를 증편 운항키로 했다.
 
연휴기간 중 제주도착 전체 항공기 예약률은 7일 현재 82% 넘어섰다. 특히 10일에는 특별기 16대를 포함한 165대 항공기 모두 이미 99%의 예약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9일과 11일도 특별기를 포함해 90% 예약현황을 보이고 있다.
 
관광업계 예약률도 호텔의 경우 70~80%를 나타내고 있으며, 콘도미니엄 65~85%, 렌터카 50~60%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도관광협회는 “이번 연휴에는 친지방문 등을 포함해 가족단위 중심의 휴양·레져 관광객들이 주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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