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설문 통해 교래 곶자왈 등 14대 자연경관 선정

9월 3~4일 최종 7대 경관 뽑는 스티커투표 행사 벌일 예정

[제주도민일보 김성진 기자] 도내에서 제주 7대 자연경관을 선정하는 이벤트가 열리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은 지난 8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관광관련 종사자 및 도민 1600명을 대상으로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은 경관을 묻는 설문조사를 벌였다.

이번 이벤트는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투표일이 7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제주에 대한 투표열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조사 결과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14대 자연경관에 교래 곶자왈을 비롯해 만장굴, 사라오름, 산굼부리, 산방산, 섭지코지, 성산일출봉, 엉또폭포, 용머리해안, 우도, 절물자연휴양림, 정방폭포, 주상절리대, 한라산 등이 선정됐다.

이번 설문은 제주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3곳을 순위별로 표시하도록 했으며, 응답한 자연경관 중 1순위는 50%, 2순위는 30%, 3순위는 20%의 가중치를 각각 줘 상위점수를 획득한 순으로 제주 14대 자연경관을 선정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설문을 통해 선정된 제주 14대 자연경관을 후보지로 하여 다음달 3일과 4일 양일간 제주국제공항 3층 출발대합실에서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7대 자연경관을 뽑는 스티커 투표 행사를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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