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젠 유한공사 우수판매사원 1만1200명 8차례 걸쳐 방문

[제주도민일보 강승만 기자] 제주에 올해 최대 규모 외국기업 인센티브 여행단이 온다.

제주도는 29일 중국 바오젠 유한공사 우수판매사원 1만1200명이 다음달 13일부터 28일까지 기업에서 제공하는 인센티브 여행지로 선정된 제주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1400명씩 8차에 나누어 이루어지는 이번 행사는 중국 전 지역에서 참여하며, 올 7월 개최 되었던 중국 인피니투스 기업 인센티브(2300명) 행사 이후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행사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과 세계지질공원인 ‘주상절리대’를 방문하고 우근민 도지사 주관 컨벤션센터 만찬에도 참여하게 된다.

도는 이번 인센티브 행사를 통해 숙박시설로 호텔 16곳(제주시9, 서귀포시7)에 1만6560실, 음식점 14곳, 버스 490대(1일 35) 등을 이용함으로써 약 401억원 이상의 직접생산효과와 914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바오젠 우수 판매사원들이 제주를 찾는 기간도 8월 관광 성수기 및 추석연휴에 맞닿아 있어 올해 제주지역 관광산업에 잇따르는 호재가 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공항 환영행사, 만찬·공연 등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라며, “국내외 기업들에게 제주가 기업 인센티브 행사의 최적지임을 보여주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유치를 위해 도는 우근민 도지사가 중국 현지를 방문하는 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올해 5월 7일, 우 도지사는 중국 북경에서 열린 바오젠 창립총회행사에 직접 참석하여 인센티브 여행단 제주 초청의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행단 한국초청을 위해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으로 한류스타 최지우 등의 영상 메시지와 공사 이참 사장의 축하영상 메시지도 전달되었다.

도는 중국 기업회의시장이 세계적인 블루오션으로 부상하는 추세에 따라 중국 전문여행사 등과 협력해 유치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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