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한라산이 안개로 뒤덮혔다.
산허리를 휘감은 안개는 8월의 푸른 들판을 한폭의 수묵화로 바꿔버렸다.

푸른 들판을 뒤덮은 안개.
풀잎에 내려앉아 조롱조롱 매달린 이슬은 목마른 조랑말의 갈증을 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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