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근 제주관광공사 사장 18일 취임식

양영근 제주관광공사 신임 사장이 18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날 오전 11시 도내 주요 기관단체장과 공사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웰컴센터에서 제2대 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은 신임 사장에 대한 약력 소개, 취임사, 직원 대표 꽃다발 증정, 기념촬영 순으로 간소하게 치러졌다.

양영근 신임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10년을 내다보는 제주관광의 미래비전 발굴과 실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양 사장은 “올해로 출범 4년차를 맞는 제주관광공사가 글로벌 제주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핵심주체가 될 것”이라며 “창조적 혁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1등 공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양 사장은 “제주관광의 성과와 문제점, 그리고 현재와 미래의 제주관광 경쟁력에 대한 냉정한 분석과 평가를 해나겠다”며 “이를 통해 10년 후 제주를 먹여 살릴 제주관광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의 관광산업이 국내외 경쟁 도시와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설득력 있는 비전과 창의적이고 임팩트 있는 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 그리고 시대의 트렌드를 읽는 혜안과 실행이 필수 선결과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양 사장은 한국관광공사 관광정책개발자문위원, 제주도 환경보전자문위원회 위원,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광역발전특별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이상민 기자 ghost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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