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학생들 기획 야간개장···수익금 학교 기부

제주대학교 학생들이 7월15일부터 8월27일까지 김녕미로공원 야간개장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야간개장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은 제주대학교 내 관광경영과 독서토론동아리 PINETREE와 취업전 기업 실무를 배우고 경험하는 HRA 동아리 구성원들이다.

이들은 김녕미로공원 야간개장 기획부터 마케팅, 홍보, 설치 등을 전반적으로 도맡고, 야간개장으로 얻게되는 수익금은 제주대학교에 기부할 예정이다.

제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에 재학중인 김용현(3학년) 학생은 “학교 수업을 통해 이론은 배웠지만 실무는 무지한 상태였다”며 “이번에 마케팅 분야를 맡아 직접 돌아다녀보고 부딪혀보니 실무에 관한 자신감과 주변동료들과의 팀워크, 책임감도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김녕미로공원 김영남 이사는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학생들에게는 관광사업에 대한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야간개장을 계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만장굴 인근에 위치한 제주 김녕미로공원은 지난 2008년부터 야간개장을 실시해왔다. 야간개장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저녁 7시~ 9시30분 사이에 입장해야 한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