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개최···8곳 참여 역대 최다

제15회 섬관광정책포럼(ITOP)의 참가 회원국이 확정됐다.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섬 정부간 네트워크와 교류의 장인 ‘제15회 섬관광정책포럼(ITOP)’이 오는 9월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제주에서 개최되는 것이 이번이 4번째다.

이번 포럼에는 역대 최다인 9개 회원국중 8개 회원국이 참가한다. 참가국은 제주(한국), 오키나와(일본), 해남성(중국), 발리(인도네시아), 하와이(미국), 남부주(스리랑카), 잔지바르(탄자니아), 푸켓(태국) 등이다.

올해 포럼에서는 2년 연속 참가하고 있는 옵저버국인 필리핀이 정식 회원국 자격을 갖추게 된다. ITOP포럼에서는 2년 연속 포럼에 참가한 옵저버국에 대해 회원국으로서의 자격을 승인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관광공사는 이환경적 특성을 바다와 유기적으로 결합, 심벌화해 섬 관광의 편안함과 휴식 및 참가국의 협력을 표현한 ITOP포럼의 공식 심벌을 개발했다.

양경호 제주관광공사 본부장은 “이번 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MICE산업과 관광산업의 융·복합화 해 고부가가치 관광객을 집중 유치함으로써 외국인 관광객 200만 시대를 조기에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TOP포럼은 지난 1997년 제주도의 제안으로 일본의 오키나와, 중국의 하이난성, 인도네시아 발리 등 4개국에 의해 창설됐다. 현재는  9개 회원국 9개 섬과 3개 옵저버국 3개 섬으로 구성돼있다.

/이상민 기자 ghost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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