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막극 촬영차 AL Aan TV와 함께 방문

‘중동의 쟈니윤’으로 불리는 아랍지역 코미디언 정원호씨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제주를 방문한다.

지난해 3월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정원호씨(사우디아라비아 국적)는 제주출신 아버지와 베트남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랍지역에서 성장했으며 아랍어로 연예계 소식을 전하는 ‘Show Me More’라는 주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정씨는 단막극 촬영차 AL Aan TV 촬영팀과 같이 제주를 방문했다.

AL Aan TV는 6월30일부터 2일간 일정으로 사려니 숲길, 트릭아트 박물관, 롯데호텔 화산쇼 등 자연·최고급 호텔·테마파크 등지에서 정씨와 아랍여성이 코믹한 상황을 연출하는 단막극을 카메라에 담을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AL Aan TV의 황금시간대에 반복 상영된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정원호씨의 촬영을 계기로 고부가가치 신흥 잠재시장인 중동지역의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중동 방한 관광객은 지난 2009년 6만9461명에서 지난해 8만9292명으로 약 22%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상민 기자 ghost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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