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오홍식 교수, 한반도 자생 포유류 분포, 분류에 도움

제주작은땃쥐
국내 미기록종인 ‘제주작은 땃쥐’가 발견됐다.

27일 제주대학교에 따르면 오홍식 교수(과학교육과)가 2010년도 차세대 핵심 환경기술개발사업 ‘한반도 포유류 보전·관리 기술개발’ 연구과제를 수행, 국내 미기록종인 ‘제주작은땃쥐’와 국내 미기록 박쥐류인 Vespertilio sinensis를 발견했다.

오 교수는 또한 작은윗수염박쥐와 큰발윗수염박쥐, 시궁쥐의 계통유연관계 및 비단털쥐, 비단털들쥐, 갈밭쥐, 흰넓적다리붉은쥐 등 분포나 분류학적 위치가 불분명한 다수의 한반도 자생 포유류에 대한 생물학적 특성을 밝혀냈다.  이와 관련 오 교수는 10편의 논문을 국내·국제 관련학회에 발표했다.

연구결과는 앞으로 생물학적 정보가 미흡한 국내 포유류 연구 분야의 학술적 기반을 마련, 국가 차원에서의 생물주권을 확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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