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산업디자인학부 문화조형디자인전공학과 학생들이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지식경제부가 공동 주관하는 ‘제46회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에서 지식경제부장관상과 전국경제인연합회장상 등을 수상했다.

21일 제주대에 따르면 지난 1966년부터 시작한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는 제품, 시각, 환경·실내, 포장, 텍스타일·패션, 디지털미디어콘텐츠, 공예·주얼리 등 디자인 전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디자인계를 이끄는 학계·산업계의 초대·추천 디자이너 542명을 배출했고, 1995년부터 집계된 출품 수만 2만5000여점에 달하는 등 국내 최대·최고 규모의 공모전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전람회에는 총 2000여점의 디자인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중 제주대학교 산업디자인학부 문화조형디자인전공(도자디자인)은 3점을 출품해 3점 모두 수상했다.

고인규(4)·강은혜(1) 학생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식기디자인의 제안을 출품해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정제환(4) 학생이 쓰임이 편리한 주방요리기구 디자인 연구를 출품해 전국경제인연합회장상을 받았다. 심우아(4) 학생은 빗물의 파동 이미지를 이용한 테이블웨어를 출품해 특선에 뽑혔다.

수상작은 10월20~23일 4일간 서울 COEX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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