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철인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훈련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

철인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박민호 기자

인간한계에 도전하기 위해 자신과의 고독한 싸움에서 이긴 사람들.

이른아침 바달 뛰어드는 철인들. 박민호 기자
 
장맛비가 시작되던 일요일(19일).지난 밤부터 내린 비가 온도를 끌어내려 6월이지만 쌀쌀했다. 오전 8시. 출발신호와 함께 주저없이 바다로 뛰어든 철인들은 이후 3~4시간동안 누구의 도움없이 바다와 해안을 달리며 외로운 자신과의 싸움을 시작했다.
출발 신호를 기다리는 철인들. 박민호 기자
출발 신호가 울리자 힘차게 물살을 가르는 철인들. 박민호 기자
수영을 마치고 사이클을 준비하는 철인들. 박민호 기자
철인들을 기다리는 사이틀. 박민호 기자
철인들을 응원하는 사람들. 박민호 기자
사이클 종류 후 마라톤을 준비하는 철인. 박민호 기자
마라톤에 앞서 아들의 몸에 크림을 바르는 아버지. 박민호 기자
어린 철인들이 얼굴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있다. 박민호 기자

이들은 말한다 “철인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훈련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인간의 한계에 도전하고 싶다면 ‘철인3종’경기에 시작해 보자.

 

포기 하지 않는게 철인 정신. 한 여성 참가자가 결승선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박민호 기자
결승선을 통과하는 외국인 참가자. 박민호 기자

☆철인3종 경기는 지난 1977년 2월 당시 미 해군 중령이었던 존 콜린스(John Collins)가 하와이에서 친구들과 맥주를 마시던 중 사이클·달리기·수영선수 중에 누가 가장 멋있고 강하냐는 농담과 설전을 주고받은 후에도 결론이 나지 않자 이들이 직접 ‘와이키키해안’에서 수영(2.4마일)하고 ‘오하우섬’을 사이클로 일주한 뒤 ‘호놀룰루’ 마라톤대회에 참가, 경합을 펼쳤다. 이들은 이듬해 동료 14명과 함께 이 새로운 경기를 시작하게 됐고 이것이 ‘아이언맨 코스’의 시작이었다.


경기방식은 3.9km의 수영과 180.2km의 사이클, 마라톤 풀코스(42.195km)로 이어지는 ‘아이언맨 코스’와 수영 1.5km, 사이클 40km, 마라톤 10km의 ‘올림픽 코스’로 나뉘며 변형된 형태의 ‘아쿠아애슬론(수영+달리기)’, ‘듀애슬론(사이클+달리기)’등이 있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