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발급···1800여명 등록 마쳐

송객수수료 투명화를 위한 클린카드제가 본격 시행된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16일부터 관광종사자(운전기사, 안내사 등)를 대상으로 송객수수료 클린카드인 ‘제주투어카드’가 발급되고 있다.

이 카드는 협회와 제주은행의 공동협약에 따라 도내 관광업에 종사하는 만 14세 이상의 개인 및 법인을 대상으로 판매된다.

관광지나 관광시설에 관광객을 보낼 때 발생하는 송객수수료를 현금이 아닌 카드로 입금할 수 있다. 현재 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과 도국내여행안내사협회 소속 종사자 1800여명이 등록 신청을 마친 상태다.

또 관광협회는 관광종사자의 신속한 신원확인과 송객수수료 송금 등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가기 위해 예산 확보 후 클린카드 전용 소프트 프로그램을 개발할 방침이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클린카드제가 시행됨으로써 송객수수료 투명화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이랴며 “무등록 여행알선업자 색출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상민 기자 ghost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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