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의 섬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주포럼이 아시아 지역은 물론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게 되기를···”
‘제6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열리던 날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 북핵 문제, 역사적 화해, 경제, 환경, 문화 등 다양한 의제들이 논의 됐지만 정작 제주해군기지 문제는 포럼 의제에서 제외됐다.
국내·외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모여 개막식이 열리던 그 시각. 회의장 앞에서 “해군기지건설 반대”를 외치는 강정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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