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이 수출 대상국의 식품 기준에 맞는 감귤생산을 위해 「감귤 안전성 관리 가이드」 책자를 처음으로 발간했다.

이 책자에는 미국, 영국 등 주요 수출 대상국 별 농약 등록 현황과 잔류 허용 기준을 분류하고, 수출 감귤 안전성 조사 절차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제주지원은 이번 책자를 감귤 수출 관련기관·단체를 비롯해 미국, 영국 등 수출감귤 농약안전 사용 교육참가자들에게 배부해 농업인 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다.

제주지원 관계자는 “감귤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각 국가에서 정한 기준에 적합해야 한다”며 “특히 잔류농약은 안전성을 평가하는 핵심적인 요구사항으로 만약에 감귤이 수입국에서 안전성에 문제가 발생하면 감귤 수출 확대에 악영향을 미치는 만큼 농약사용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상민 기자 ghost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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