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가공업·식료품제조업 부진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던 도내 광공업생산량이 4월 들어 감소세로 반전됐다.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31일 발표한 ‘제주지역 광공업생산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광공업생산량은 전월보다 8.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 2월과 3월 각각 9.9%와 8.3% 증가세를 기록했던 광공업생산량은 감소세로 전환됐다. 
금속가공업과 식료품제조업 부분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냉동물고기, 가공해조류의 분야의 식료품제조업의 생산량은 전월보다 52.9%, 금속가공제품제조업은 지난달보다 무려 80.5% 감소했다.

반면 생수, 탁주 등 음료제조업(49.1%)과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조업(26.5%)의 생산량은 전월보다 늘었다.

이밖에 4월 생산자제품 출하는 전년동월대비 13.5% 증가했으며 생산자제품 재고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민 기자 ghost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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