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특집프로그램 제작차···관광공사 취재 지원

태국 유명 방송인 소폰 심찐다(Sophon Chimjinda)가 제주를 찾았다.

제주관광공사는 태국 유명 장애 사진작가인 소폰 심찐다씨를 비롯한 현지일행의 제주 취재(25일~6월5일)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소폰 심찐다씨는 태국 유명 방송인으로, 한국관광 특집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제주를 방문했다. 방한 기간 중 제주 일정이 가장 길다.

소폰 심찐다씨는 태국 방송 채널에서 토크쇼 및 여러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바 있으며 헬로우트래블이 선정한 태국의 영향력 있는 50인 중 한명이다. 현재 마을 어린이 학교 및 도서관을 지어주는 등 자선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주 제주관광공사를 방문한 소폰씨는 관광공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제주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관광공사는 소폰씨가 제주를 배경으로 한 작품제작 및 제주 홍보방안에 대해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소폰씨는 공사 관계자들에게 “제주는 하롱베이와 비교해 볼 때,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볼거리가 많은 섬이며, 특히 제주의 올레길과 한라산 둘레길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기회가 된다면 꼭 둘러보고 싶다”고 전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관광에 대한 동남아 국가들의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번 제주취재를 통해 동남아 시장의 제주관광 브랜드 가치와 세계7대 자연경관의 해외 홍보에 큰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소폰씨는 제주 방문시 에피소드와 제주의 자연, 문화, 환경에 대해 Face Book 등 SNS 및 태국 현지 PBS 방송매체를 활용한 특집 프로그램 방송 등에 제주를 홍보 할 계획이다.

/이상민 기자 ghost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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