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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이상 고령해녀 잠수시간 제한된다작업중 사고 발생 빈번…3~4시간 이내로 단축

70대 이상 고령 해녀들이 해산물을 캐다 숨지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면서 도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70세 이상 고령 해녀들이 바다에서 작업도중 숨지는 사고가 잦아지고 있다.

지난 6월14일 오후 1시40분께 제주시 구좌읍에서 앞 해상에서 해녀인 김모(74)할머니가 잠수 작업을 하다 물속에 가라앉아 있는 것을 동료 해녀가 발견해 병원으로 후송 했지만 결국 숨지고 말았다.

이처럼 바닷물속에서 해산물을 캐다 숨진 70대 이상 해녀는 2007년 7명, 2008년 3명, 2009년 7명 등이며 올해 들어서는 현재까지 4명에 이르고 있다.

제주도는 나이가 많은 해녀들이 작업을 하다 사망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해 이달부터 잠수 작업시간을 5∼6시간에서 3∼4시간으로 줄이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또 잠수 작업을 할때에는 반드시 2명 이상이 같이 해 서로 안전을 확인하고, 안개가 많이 끼거나 바람이 세게 부는 날에는 작업을 하지 말도록 어촌계와 해녀회를 통해 규제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신병으로 인해 약을 계속 복용하는 고령 해녀는 입어를 하지 않도록 현장에서 적극 지도”하고 “수시교육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말 현재 제주의 해녀는 모두 5095명이고, 이 가운데 70세 이상은 2021명으로 약 39%을 차지하고 있다.

조성익 기자  ddung35@jeju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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