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애니콜 하우젠 2010 올댓스케이트 서머’에서 힙합 안무 선보인다

‘피겨 퀸’ 김연아(20·고려대)가 ‘삼성 애니콜 하우젠 2010 올댓스케이트 서머’에서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 ‘Bulletproof’를 공개한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5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훈련 중인 김연아가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 준비에 한창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31일 토론토로 떠난 김연아는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과 안무를 완성하고 본격적인 프로그램 훈련에 돌입했다.

김연아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스타일의 노래와 안무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윌슨은 “몇 달 전 미국 토크쇼에서 ‘Bulletproof’를 처음 듣고 너무 마음에 들었다”며 “김연아가 이번 아이스쇼에 선보일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말했을 때 대중적이지만 이전에 선보였던 연기와는 다른 새로운 곡으로 해야한다고 느꼈고, ‘Bulletproof’를 선택하게 됐다”고 곡 선정 배경을 밝혔다.

“‘Bulletproof’는 여자들에게 강해지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전한 윌슨은 “이번 프로그램은 김연아의 매혹적인 아름다움과 강인한 모습을 동시에 느끼기 충분하다”고 말했다.

안무에 대해서 윌슨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김연아를 만날 수 있다. 김연아의 환상적인 연기를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연아는 이번 갈라 프로그램을 위해 유명 힙합 안무가 클라렌스 포드로부터 댄스 레슨을 받기도 했다. 프로그램 초반 안무 구성에는 포드가 윌슨과 함께 작업을 하기도 했다.

‘삼성 애니콜 하우젠 2010 올댓스케이트 서머’는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특설링크에서 열린다.

‘내일의 꿈’을 주제로 하는 이번 아이스쇼에는 ‘피겨 전설’ 미셸 콴이 함께하며 곽민정, 김해진 등 기대주와 샤샤 코헨, 실비아 폰타나, 스테판 랑비엘 등 세계 최고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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