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결과 4곳 모집에 13곳 응모

우근민 도정의 공약 중 하나인 제주형 프랜차이즈 지원 사업이 인기를 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제주형 프랜차이즈사업을 추진할 업체를 전국 공모한 결과 4곳 모집에 13개 업체가 응모했다.

응모 분야를 업종별로 보면 요식업 8개업체, 도소매업 5개 업체다. 이들 업체 가운데 5개 업체는 기존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고, 나머지 8개 업체는 새로 가맹본부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서류심사와 현장평가 등 3단계 심사를 거쳐 대상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주요 평가사항은 △대도시에 제주산 특산물의 원활하고 안정적인 유통을 위한 체제 구축 여부 △제품 품질보증과 지속적인 이력관리, 식별표시를 통한 안정성 등 제주산 원재료의 신뢰도 확보 여부 등이다.

또한 아이템의 차별성, 향후 성장 가능성 등 제주형 프랜차이즈사업으로의 실현 가능성도 종합적으로 평가된다.

도는 다음달 중 최종 평가를 거쳐 4개 업체를 선정, 업무 협약을 맺어 본격적으로 제주형 프랜차이즈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웰빙시대 흐름에 맞춰 오는 2014년까지 제주지역 친환경 농수축산물 등 향토자원을 활용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를 2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종수기자 han@jeju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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