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섬도시 수장들이 제주에 모여 섬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생 방안을 논의한다.

15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15회 섬관광정책포럼(ITOP)이 오는 9월28일부터 30일까지 2박3일간 일정으로 롯데호텔 제주에서 개최된다.

섬관광정책포럼은 1997년 제주도가 중심이 돼 유사한 환경을 가진 섬들끼리 관광에 대한 공동 모색을 통해 상호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일본의 오키나와, 중국의 하이난성, 인도네시아 발리 등과 함께 창설했다.

현재는 정회원국 9개, 옵서버 3개로 12지역이 회원으로 확대 가입돼 활동중에 있다. 제주는 제1회 ITOP포럼 개최를 시작으로 제주에서는 4번째 포럼이 개최되고 있다. 1997년(1회), 2001년(5회), 2006년(10회) 개최했다.

특히 이번 포럼은 15주년을 맞아 그동안 포럼 개최에 따른 성과 등을 되돌아보고 포럼 주최지역으로서 같은 관광환경을 지닌 섬들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키 위해 MICE산업과 관광발전, 기후변화에 따른 섬관광의 미래 등에 대한 회원국들간의 의견을 들은 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한종수기자 han@jeju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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