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

1. 어린이날 특집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
방영시간 - 오전 10시25분
출연진 - 페이지 오하라(벨 목소리), 로비 벤슨(야수 목소리), 리처드 화이트(가스통 목소리)
줄거리 및 관람포인트 -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월트 디즈니사가 <인어 공주>의 성공에 힙입어 프랑스의 전래 동화를 선택해 기획, 제작한 30번째 장편 만화영화.
<인어 공주>의 흥행기록을 또 다시 깼다. 만화영화 사상 최초로 골든 글러브와 아카데미상에서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골든글로브 작품상, 음악상, 주제가상과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받았다.

특히 이 영화의 압권은 주제가다. 하워드 애쉬먼과 알란 맨킨이 작사·작곡한 주제가 ‘Beauty And The Beast’는 영화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렸다. 지금까지 대표적인 영화주제가로 꼽힌다.

여기에 뮤지컬 스타들과 연기자들이 뛰어난 음성연기를 펼쳐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느낌을 준다. 애니메이션 장르를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 어린이날 특집 <2011 ABU 어린이 드라마 시리즈>
방영시간 - 낮 12시10분
줄거리 및 관람포인트 - ‘ABU 어린이 드라마’는 아시아 각국의 방송사가 매년 공동으로 제작해 방송하는 드라마 시리즈다. 올해 8회째를 맞고 있다.

이번에 방송하는 편들은 7회(2010년 제작 2011년 방송)에 제작된 작품들이다. EBS(한국), NHK(일본), CCTV(중국), RTHK(홍콩)에서 제작했다.

1부에서는 EBS(한국)에서 제작한 ‘육손이가 네 친구라도 되냐’와 CCTV(중국)에서 만든 ‘타미리의 여름’. RTHK(홍콩)에서 제작한 ‘저기엔 뭐가 있을까?’가 방송된다. 2부에서는 NHK(일본)의 ‘소풍’과 EBS(한국)의 ‘육손이가 네 친구라도 되냐?’가 한번 더 방송된다.

# KBS1

1. 오후의 초록가방
방영시간 - 낮 12시15분
장르 - 애니메이션
줄거리 및 관람포인트 - 구름머리소녀 ‘오후’와 하늘색 고양이 ‘내내’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초록가방을 갖고 아이들의 고민을 해결해 준다. 아이들의 우울함을 먹고사는 말썽쟁이 ‘뭉클이들’은 고민이 있는 아이의 주변에 모여들어 그 수를 점차 늘려간다.

오후의 구름머리 속에 숨어있던 뭉클이 때문에 오후와 내내는 둥실 떠올라 뭉클이들이 모여 있는 우울한 아이에게로 끌려가게 된다. 오후와 내내는 우울한 아이를 만나 아이의 고민을 듣게 되고 고민해결을 위해 좌충우돌 이야기를 펼친다.

‘오후미디어’가 만든 프로젝트다. 애니메이션은 2003년부터 기획됐다. ‘오후내내’라는 책에서 시작한 애니매이션은 구름머리 오후와 하늘색 고양이 내내의 캐릭터를 발전시켰다.
2D 형식에 한 편당 11분정도의 분량으로 6∼11세의 아동과 그 자녀를 둔 학부모를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 애니메이션 형식을 들어 아이들의 고민을 듣고 해결한다는 기획이다.

실제로 애니메이션은 다양한 상상력이 깃든 각양각색 아이들의 고민이 등장한다. 최근 많은 애니메이션에서 보여지는 자극적·폭력적 장면에 대한 걱정은 절로 사라진다.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보며 고민을 나누고 해결점을 찾는다는 점에서 따뜻한 감성과 교육, 재미 등 많은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2. 오션스
방영시간 - 오후 2시10분
장르 - 다큐멘터리
감독 - 자크 페렝, 자크 클로드
줄거리 및 관람포인트 - 해양생태계와 환경문제를 세밀하게 전하는 수작 다큐멘터리다. 제작비 8000만 달러를 들여 프랑스에서 만든 작품이다. 지구 표면의 4/3을 차지하는 바다를 주제로, 환경파괴에 의해 생명을 위협당하는 해양생물을 그렸다.

식용을 위해 사람들은 상어의 지느러미만 자르고, 상어를 다시 바다에 버린다. 지느러미가 잘린 상어가 바다 밑으로 처박히는 장면 등은 충격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탤런트 정보석씨와 진지희양, 성우 배한성씨가 목소리 출연했다. 미국판은 배우 피어스 브로스넌, 불어버전은 감독 자크 페렝이 목소리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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