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맞아 곳곳 풍성한 행사 열려

□제주시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제89회 어린이날 기념해사가 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된다. 행사에는 다문화가정 어린이 40여명이 펼치는 바이올린 연주를 시작으로 모범어린이 표창, 가족과 함께하는 놀이마당, 아트풍선 만들기, 민속놀이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 어린이들은 미아방지를 위한 목걸이와 팝폰·솜사탕 등의 선물도 받을 수 있다.

구좌종합경기장 일대에서는 2011년 어린이날 큰잔치 ‘애들아, 노~올자’ 행사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펼쳐진다. 공연마당에서는 우슈시범·단무도·검도 등의 시연이 펼쳐지고, 클레이공예·종이모형·비즈목걸이·다빈치헬리콥터 등의 만들기마당이 준비됐다. 또 고리던지기, 페이스페인팅, 가족노래장랑, 카프라쌓기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제주시절물생태관리사무소는 절물자연휴양림과 노루생태관찰원을 방문하는 어린이 동반 가족을 무료입장시키고, 자연과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절물자연휴양림은 나무 부산물을 이용한 목공예 만들기 체험, 숲에 대한 퀴즈를 풀어보는 어린이 퀴즈대회, 가족 대항 족구대회 등을 준비했다. 노루생태관찰원은 잔디인형 만들기, 꽃 화분 만들기, 노루 먹이주기 체험 등을 운영한다.

□서귀포시

서귀포시 곳곳에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풍성하고 다채로운 축제가 마련됐다.
오전 9시30분부터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는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시보육시설연합회가 주관하는 ‘HAPPY 아이사랑 대축제’가 열린다. 행사에는 서귀포시댄스스포츠경기연맹의 가족댄스스포츠를 시작으로 제남아동복지센터 아동들이 함께하는 난타공연을 비롯해 방송댄스·아동극·장기자랑 및 노래자랑 등 각종 축하공연이 준비돼 있다. 또 나무목걸이 만들기, 솜사탕·붕어빵 만들어 먹기, 가면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직접 즐기며 체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걸매운동장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제6회 희망! 날개를 달자’ 어린이날 큰잔치가 준비돼있다. 공연마당과 만들기마당(매직풍선·저어새·달고나·팝콘·제습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고, 부대행사로 아동학대방지캠페인·묘종나눠주기·무료한방진료·소방체험 등이 진행된다.

대정·안덕이 함께하는 어린이날 큰잔치 ‘어깨동무 내동무’가 덕수리마을운동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공연마당, 만들기마당(로켓·새·매직풍선·요요 등), 놀이마당(고리던지기, 가족간줄넘기, 굴렁쇠굴리기, 콩주머니받기 등), 부대행사(페이스페인팅, 토종종자 나눠주기 등)로 나눠 진행된다.

이밖에 서귀포시일터나눔지역자활센터와 장애인부모회가 함께하는 ‘2011 아름다운 어린이세상’ 행사가 동흥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또 읍·면지역에서도성산어린이 민속큰잔치, 표선어린이 희망체험 박람회 등이 진행돼 소중한 추억을 만들 기회를 제공한다. 또 서귀포시의 각종 사설관광지에서도 어린이무료 입장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행사를 마련해 어린이날을 축하한다.

 

<제주도민일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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