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6월 석가장 취항 예정···정기편 전환계획도

진에어가 제주와 중국을 잇는 노선을 잇따라 개설할 예정이다.
진에어는 지난 25일부터 제주-중국 시안노선 운항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노선은 앞으로 월요일과 금요일 주 2회 취항할 예정이다.
이번 취항을 축하하기 위해 26일 중국 산시성 여유국 서명정 부국장, 시안시 공안국 사해연 부처장 등 관계자 20여명은 제주-중국 시안노선(도착편)에 탑승해 제주를 방문했다. 진에어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공항 국제선신청사에서 기념품을 증정하는 도착 환영 행사를 가졌다.
진에어는 오는 6월부터는 중국 하북성의 성도인 석가장과 제주를 오가는 부정기편을 주2회 운항할 예정이다. 또 제주-상해 노선의 경우 정기편으로 전환을 검토 중이어서 제주-중국 하늘길이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진에어는 지난 17일 제주-하일번 부정기편을 개설한 바 있다.
안현석 진에어 마케팅팀장은 “이미 제주-상해 정기노선 운수권을 확보하고 있는 상태”라며 “오는 6월중 정기편 개설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방문 중국인 수요에 초점을 맞춰 노선 취항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에어는 올해부터 탄소배출량을 줄인 B737-800으로 모든 항공기를 통일해 운항중이며 중국정부는 올해 탄소 배출량을 전년대비 4% 줄이는 목표를 갖고 있어 진에어의 중국 노선 취항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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