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3개월령 송아지 80두 출하
구제역 발생으로 4개월동안 장기간 폐쇄됐던 가축시장이 오늘(26일)부터 재개장한다.
이번에 재개장하는 가축시장은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에 위치해 있다. 지난 2003년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개장해 지금까지 한우 3319두가 거됐으며 낙찰금액은 80억3600만원(두당 242만원)에 달한다.
그러다 지난해 구제역이 터지면서 이곳은 약 4개월간 개점휴업에 들어갔다. 때문에 한우사육 농가별로 문전거래 방식을 채택, 가격 불안정 등 부작용이 속출했다.
이곳은 그동안 가축시장이 형성되지 않았음을 감안해 종전 월 1회 개장하던 방식을 변경, 당분간은 월 2회 개장될 예정이다.
이번 가축시장에 출하되는 한우는 80두 내외로 대부분 7~13개월령의 송아지다. 한우사육농가들은 올해 첫 가축시장에서 거래가격이 어느정에 형성될 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한편 도내 한우농가는 447곳으로 1만5583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이상민 기자 ghostden@
이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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