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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칫거리 ‘파래’ 전복 배합사료 변신민간 전복양식장에 공급…경영비 절감 기대

제주 해안의 골칫거리인 ‘구멍갈파래’가 전복 양식을 위한 배합사료로 개발돼 본격 출시된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펌리서치가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에 있는 공장에서 구멍갈파래 발효분말로 만든 전복용 배합사료 제품을 만들어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해양수산연구원은 전복을 대상으로 2008년부터 사료 개발에 착수해 이듬해 구멍갈파래 전복 배합사료 제조공정에 대한 특허를 출원, 도내 업체인 ㈜펌리서치에 기술을 이전한 바 있다.

배합사료 제품은 구멍갈파래 발효분말이 40% 함유된 분말 형태(길이 5∼10㎜ 사육용)와 35% 함유된 펠릿 형태(길이 10㎜ 이상 사육용) 등 2종류다.

구멍갈파래 발효분말은 ㎏당 단백질 함량이 6.25%, 지방이 2.44%로, 전복의 주 먹이인 다시마의 발효분말 단백질 함량 3.7%, 지방 1.08%보다 많다.

또 현장 적용시험 때 타 제품과 비교해 성장·생존율이 높은 것으로 규명됐으며 가격 경쟁에서도 타 제품에 비해 ㎏당 공급단가가 4000원에 불과, 양식어가의 경영비 절감이 기대된다.

해양수산연구원은 “배합사료가 성장이 빠르고 안정적 사료 확보의 장점은 있지만 오남용으로 인한 사육환경 악화 등으로 피해를 가져올 수 있어 현장방문을 통한 올바른 배합사료 사용 방법을 지도·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 han@jejudomin.co.kr

한종수 기자  han@jeju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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