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홍콩에서 열리는 ‘선물용품박람회’에 도내 3개 수출업체가 참가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밝혔다.

홍콩무역발전국이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홍콩종합전시장에서 개최되며 선물용품 분야 전시회 중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지난해는 36개국 4016개 업체가 참가, 전 세계 4만8945명의 바이어가 방문한 바 있고 올해 총 105개의 한국업체가 참가해 활발한 수출상담 및 대외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도내 수출업체는 ㈜제주마그마에너지(마그마 기능성 액세서리), ㈜나우엔터(캐릭터 라이센싱), ㈜아이지에스(아토피 화장품)이다.

도 관계자는 “이들 전시회 참가업체에 부스 임대비, 편도 운송비, 통역비, 참가업체 1인의 항공료 50%를 지원하고 있다”며 “수출 1조원 달성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 시책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다음달 11일부터 5일간 열리는 홍콩식품박람회,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Buy-Jeju 2011’ 판촉행사에도 행정지원을 하게 된다.

해외지사화 사업, 해외시장 조사, 출장 지원 등 도내 기업들의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행보에 제주도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한종수 기자 han@jeju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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