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리그 진학률 4위 명문고교 제주영어도시로

아이비리그 진학률 4위인 미국의 명문사학 ‘노블 앤 그리노우 스쿨(Noble and Greenough School)’의 제주진출이 가시화 될 전망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현지 시각으로 7일 오후 1시께 미국 보스턴 근교 데덤에 위치한 노블 앤 그리노우 스쿨 본교에서 제주영어교육도시에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해각서는 지난해 7월 이후 노블 앤 그리노우와 JDC간 진행된 제주영어교육도시 진출 협의의 후속조치로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사전조사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노블 앤 그리노우 스쿨은 오는 7월께 이사진과 학교 관계자들을 제주에 보내고 10월까지 사전조사를 마칠 계획이다.

JDC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제주 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거쳐 이르면 내년 초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본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기대했다.

1866년 설립 된 이 학교는 남녀공학의 7학년부터 12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하는 대학 진학 예비학교로, 2010년 아이비리그 진학률 기준 4위, 포브스(Forbes) 선정 미국 대학 진학 예비학교 18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영국의 명문사학인 노스런던 컬리지잇 스쿨 제주(NLCS Jeju)는 9월 개교를 목표로 건축 공사가 한창이다. 내년 개교를 위해 본격 추진되는 캐나다 브랭섬 홀 아시아(Branksome Hall Asia)에 이어 노블 앤 그리노우까지 영어교육도시에 진출하게 되면 영어교육도시의 위상은 더욱 견고해 질 것으로 보인다.

/한종수 기자 han@jeju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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