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 이음일자리사업 운영…신중년 일자리 창출 '선순환' 구조
청렴도 2017년 5등급→지난해 3등급…3개분야·9개 과제 추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가 문대림 이사장 취임 이후 4조원대 버자야 그룹과의 최대 규모 국제투자분쟁소송(ISDS)을 극적인 협상으로 타결하는 등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중단됐던 제주 헬스케어타운 조성도 JDC가 296억원을 직접 투자해 핵심시설인 의료서비스센터를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영어교육도시는 현재 총 4개 국제학교 충원율 76%로, 향후 순수민간자본 국제학교 3개교 및 대학유치를 추진 중이다. 뿐만 아니라 제2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사업은 내년 상반기에 부지조성에 착공할 계획이며, 마을공동체사업과 사회공헌활동 등 우리나라 대표 국가공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JDC의 현재 진행 상황과 향후 사업 전망 등을 ①~⑬차례에 걸쳐 기획시리즈로 진단해 본다. [편집자 주]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의 신경영방침인 '다시 그리고 함께 JDC'.
도민과 더 소통하고 더 가까이, 그리고 제주도민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의미를 함께 갖고 있다.
이런 JDC 행보 중에 눈여겨 볼만한 점 중 하나가 일자리 창출과 청렴도 향상 2가지 측면이다.
지난해 말 기준 JDC 프로젝트와 연계한 일자리 창출 효과는 약 8200여개.
이 중 '이음일자리사업'의 경우 핵심프로젝트와 별개로 도내 5060세대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가속화로 5060세대들, 이른바 신중년들의 새로운 인생설계를 돕는 이음일자리 사업은 현재 5차 사사업을 진행중이다.
사업별로 보면 ▲오름매니저 ▲일자리지원단 ▲움직이는 도서관사서 ▲소셜미디어PD 등 4개 사업이 진행중이다.
종전의 푸드메신저와 버스킹공연단은 푸드기부처 감소, 공연팀간 갈등 등의 이유로 제외됐다.
5차 사업에는 약 350여명이 참여해 내년 3월까지 사업을 하게 된다.
아울리 2018년 3차 사업 추진 이후 전체참여자의 50% 이상이 고용승계를 할 정도로 반응 또한 좋다.
오름매니저를 통한 오름 환경정화 및 해설 활동, 지역의료기관 및 사회복지시설에 설치한 작은 도서관을 움직이는 도서관사서, 신중년과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커리어이음 컨설턴드, 중소기업과 재래시장을 홍보하는 영상을 제작하는 소셜미디어PD 등 여러 사회적 선순환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바닥을 쳤던 청렴도 향상에도 박차를 기하고 있다.
2016년 3등급이던 JDC의 청렴도는 2017년 5등급을 받으며 바닥을 찍은 후 2018년 4등급, 지난해 3등급으로 올라섰다.
종합청렴도 우수등급 달성을 위해 3개 분야·9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우선 청렴도 취약분야 집중관리를 통한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부패제로 실현 및 관행적 조직문화 개선에 박차를 기한다.
지난 7월에는 '2020년 JDC 新(신) 윤리헌장 선포식'을 개최한데 이어, 청렴문화 SNS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청렴문화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JDC 관계자는 "도민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이음일자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청렴도 향상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JDC와 함께하는 기획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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