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서 발생한 연탄가스로 인해 2층에서 잠을 자고 있던 일가족 4명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소방본부에 따르면, 26일 오전 7시 28분께 제주시 노형동 소재 3층 상가주택 2층에서 잠을 자던 A씨(44.남) 등 일가족 4명이 두통과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층 식당에서 전날 테이블마다 연탄을 시범적으로 켜놓으면서 발생한 일산화탄소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2층까지 올라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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