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등학교(교장 고용철) 男검도부(3학년 성승재.현충호, 2학년 김동균.최필립.김보근, 1학년 고정민.전병관)가 제29회 회장기전국중고검도대회 남자 고등부 단체전에서 3위에 입상했다.

지난 10월 21~23일 충청남도 청양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에서도 전국에서 31개의 고등학교 검도팀이 참가했다.

제주고는 단체전에서 울산중앙고(울산시), 과천고(경기), 형곡고(경북)를 차례로 이겨 남자 단체전 3위에 입상했다.

팀간 7명이 출전해 승자가 많은 팀이 이기는 이번 대회 8강전에서 제주고는 김보근(2년)이 비기고 현충호(3년), 고정민(1년), 성승재(3년), 전병관(1년) 선수가 나란히 승리를 거둬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로써 지난 대회(62회 춘계전국검도대회)에서 여자부 단체전 3위에 이어 남자부도 3위에 입상했다.

검도부 김무진 감독은 "도교육청과 도체육회의 우수 장비 지원, 학교의 전폭적인 행재정적 지원 그리고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여건속에서 묵묵히 훈련을 이겨낸 학생들이 이루어낸 성과"라고 말하며 체육부장(김종식 교사)과 교장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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