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제주어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콘텐츠 사업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유네스코 소멸 위기 언어 D등급으로 지정된 제주어의 보존 및 활성화를 위한 차원이다.

우선 제주어 시·노래·음반 배포를 추진, 김영택 시니의 제주어 시에 선율을 입힌 음반을 발표했다.

음반은 서귀포시 105개 마을에 배포되는 한편, 서귀포시 교육지원청, 서귀포문화원 등 각 단체에 배포해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자주 사용하는 제주어 구어체 30개 단어에 문화도시 캐릭터를 활용한 '제주어 이모티콘'을 제작, 저작권 등록이 완료되는 대로 카카오톡 및 사내 메신저에 배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솔동산 문화의 거리 곳곳 답벼락을 활용해 제주어 시 및 환영문구 등을 정비해 나간다.

이와함께 제주어 연극 공연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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