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1촌 1명품 브랜드 육성 사업' 효과 톡톡

제주시는 지역 특화품목 명품화를 위해 추진 중인 '1촌 1명품 브랜드 육성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브랜드 개발에 한림읍 귀덕1리 단호박, 한경면 왕지케 영농조합법인 레드비트, 함덕농협 패션프루츠 등 3곳을, 마케팅 강화에는 조천읍 와흘리 메밀, 농업회사법인 ㈜해내주 제주산비트 등 2곳이 선정됐다.

이 중 귀덕1리는 단호박과 영등할망 이야기를 접목해 '귀덕영등 미니 밤호박'이라는 브랜드 및 단호박 레시피 개발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한 단호박 45t·5000박스 전량 판매 효과를 거뒀다.

와흘리는 마을 소유 부지에 대규모 메밀밭을 조성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다양한 농어촌체험·휴양자원 홍보를 위해 마을 홈페이지를 개설해 운영중이다.

왕지케 영농조합법인과 함덕농협은 상품에 대한 브랜딩 및 포장 디자인 개발을, ㈜해내주는 제주산비트 온라인 판매를 위한 제품설명 등 온라인 홍보상품 개발을 진행중이다.

향후 사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통해 사업 추진 성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내년도 1촌1명품 브랜드 육성 사업으로 마을공동체 활성화 및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6차산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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